새만금 태양광 31% 도민 참여-7% 수익 보장

새만금 태양광 31% 도민 참여-7% 수익 보장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9-05-01 16:20
수정 2019-05-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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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추진할 태양광발전사업 가운데 31%에 전북도민들의 참여가 보장될 전망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는 1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만금 태양광발전사업의 지역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상생방안에 따르면 전체 2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가운데 744㎿에 도민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744㎿ 가운데 500㎿(지역주도 방식)는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사업 주체와 주민 참여방식, 지역기업 참여율을 자율 결정해 시행할 수 있다.

500㎿ 가운데 최소 100㎿는 산업·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 몫이다.

특히 244㎿는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주도해 추진하며, 사업 채권을 매입한 도민은 최장 15년동안 매년 7%의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1인당 채권 매입액은 500만∼2000만원이다.

이와함께 1400㎿ 발전사업에는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연 7% 수익률은 민관위원, 태양광발전 기업, 금융 전문가 등이 도출한 가장 합리적이면서 최대인 수� 굡箚� 설명했다.

그는 244㎿ 발전사업의 채권액은 6000억원, 500㎿는 1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민관협의회는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하고, 지역 인력이나 기자재 활용 시 가점도 부여하기로 했다.

사업 미참여 도민과 새만금 피해 어민을 위해 복지정책과 공익재단 기금 적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새만금개발공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100㎿ 발전사업자를 2일부터 공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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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장인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상생방안이 지역에 활력을 주고 새만금 내부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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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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