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관제센터 CCTV, 직원 1인당 363대 담당

경기 관제센터 CCTV, 직원 1인당 363대 담당

김병철 기자
입력 2018-10-19 11:26
수정 2018-10-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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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원시가 운영중인 통합관제센터
사진은 수원시가 운영중인 통합관제센터
고양 저유소 화재를 키운 원인의 하나로 통제실 CCTV 관리소홀이 지적된 가운데 경기지역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인력이 모니터링하는 방범용 CCTV 대수가 1인당 363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승용(바른미래당·여수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 운영 중인 방범용 CCTV는 모두 8만 1069대다.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양주·구리를 제외한 28개 시·군에 관제센터가 있으며 이들 시·군의 관제인력 636명이 모니터링하는 CCTV는 7만 6929대다.

관제인력이 3교대 근무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관리하는 CCTV는 363대나 된다.

남양주시의 경우 1인당 담당하는 CCTV가 690대로 가장 많았고 군포시 632대, 의정부시 602대, 평택시 592대, 김포시 559대,수원시 537대, 용인시 504대 등 순이었다.

전체 8만 1069대의 방범용 CCTV 가운데 5918대(7.3%)는 100만화소 미만의 저화질이었다.

주 의원은 “통합관제센터 관리인력이 모니터링하는 CCTV 대수가 많은데 따른 업무 가중으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고, CCTV 5918대는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관제센터의 인력을 확충하고 포천·양주·구리는 통합관제센터를 조속히 준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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