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밀쳐 숨지게 한 음식점 주인 영장

손님 밀쳐 숨지게 한 음식점 주인 영장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8-09-04 14:29
수정 2018-09-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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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패를 부리는 고객을 밀쳐 숨지게 한 60대 음식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우호 9시 45분쯤 전주시 서신동 한 음식점에서 손님 B(57)씨를 의자로 때리고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영업이 끝났는데도 술을 요구하며 담배를 피우는 등 행패를 부리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A씨가 밀치자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술에 만취해 막무가내로 행동해 화가 치밀어 밀친 것이 큰 사고로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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