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 유행열씨, 청주시장 선거 불출마

미투 논란 유행열씨, 청주시장 선거 불출마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8-04-26 16:48
수정 2018-04-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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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대응은 그대로 진행

미투 폭로를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유행열(54)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에 불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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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포기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포기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유 후보는 26일 오후 4시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며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 미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연인 유행열로서 결백을 밝히고 음해 세력을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의 사퇴로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유 후보에 대한 미투 폭로는 지난 11일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다. A씨는 대학재학 시절인 1986년, 2년 선배인 유 후보가 자신을 청주명암약수터 인근 산성으로 데리고 가 강제로 키스를 한 뒤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유 후보를 둘러싼 미투논란이 일자 민주당 중앙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고, 여성단체는 유 후보의 공천배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 후보는 최근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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