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100만 대도시 지속 가능한 희망 용인 만들겠다”

정찬민 용인시장 “100만 대도시 지속 가능한 희망 용인 만들겠다”

김병철 기자
입력 2017-12-06 16:09
수정 2017-12-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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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지속가능한 희망 용인을 만들겠습니다.”
6일 정찬민 경기 용인시장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6일 정찬민 경기 용인시장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정찬민 용인시장은 6일 시의회 제22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올해보다 18% 늘어난 2조2149억 원의 내년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내년 예산안은 100만 대도시 행정환경의 안정적 정착, 채무상환 등으로 지연된 재정사업의 신속한 마무리, 교육·일자리·재난안전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확대에 중점을 뒀다.

정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내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지속가능한 희망 용인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변화된 행정환경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책 비전으로 ▲100만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사람 중심의 인성 도시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 ▲존중과 공감의 신뢰 도시 등 7대 과제를 제시했다.

내년 시정방향의 최우선 과제로는 100만 시민을 위한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을 꼽았다.

정 시장은 “현재 용인시가 직면하고 있는 지역불균형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 있는 도시발전의 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특화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제2의 용인테크로밸리도 추진하고 동부지역에는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체류형 관광을 위해 자연휴양림에 이야기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체류형 산림교육센터도 건립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예산안에서 전년대비 교육 분야 투자를 늘렸다”면서 “교육과 복지정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채무제로의 성과를 교육 분야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노후학교시설 개보수비를 올해보다 49억원 늘어난 150억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매비 68억 원, 고3 학생 학교급식비 포함한 학교급식비 391억 원,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꿈이룸 미래학교에 10억 원 등의 교육 예산을 편성했다.

정 시장은 ”소득기준에 따라 둘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했던 산모도우미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용인시 청사 전경
용인시 청사 전경
정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신뢰행정도시 구축도 강조했다.

재정위기, 행정 신뢰도 추락 등 취임 초 용인시가 직면해 있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유재원이 발생한 해에 남은 재원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세입이 부족한 해에 이를 회수해 사용하는 재정안정화 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 시도한 500인 원탁토론회와 같은 시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었을 때 침해받은 권익을 구제하는 옴부즈만 제도와 갈등예방해결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이 민생과 지역경제를 지켜내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의회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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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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