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를 주원료로 개발한 탕제가 초기 치매환자의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황의완 교수팀은 원지, 석창포, 신곡 등의 한약재를 이용해 개발한 ‘건뇌탕’을 2003년 중 이 병원 한방병원에 입원한 60세 이상의 초기 알츠하이머환자 22명에게 6개월간 투약한 결과 기억력 척도가 12.47점에서 15.65점으로 3.18점이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60세 이상인 정상인의 기억력 척도는 21.10점 정도이다.
또 이 약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기억력 외에 주의력과 관리기능, 구성, 개념화 등 치매평가검사(K-DRS)의 다른 항목에서도 인지능력 감퇴의 진행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따른 지원으로 이뤄졌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자발성 결여와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 감소▲몇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함▲완고하고 자기중심적, 독선적인 성향▲인내력과 집중력 저하▲이성에 대한 관심 저조 등의 초기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는 노인성 질환이다.
황 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완치를 기대하는 약제가 개발되지 않았으며, 단지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 치료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구 결과는 한의학을 통한 치매 치료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황의완 교수팀은 원지, 석창포, 신곡 등의 한약재를 이용해 개발한 ‘건뇌탕’을 2003년 중 이 병원 한방병원에 입원한 60세 이상의 초기 알츠하이머환자 22명에게 6개월간 투약한 결과 기억력 척도가 12.47점에서 15.65점으로 3.18점이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60세 이상인 정상인의 기억력 척도는 21.10점 정도이다.
또 이 약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기억력 외에 주의력과 관리기능, 구성, 개념화 등 치매평가검사(K-DRS)의 다른 항목에서도 인지능력 감퇴의 진행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따른 지원으로 이뤄졌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자발성 결여와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 감소▲몇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함▲완고하고 자기중심적, 독선적인 성향▲인내력과 집중력 저하▲이성에 대한 관심 저조 등의 초기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는 노인성 질환이다.
황 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완치를 기대하는 약제가 개발되지 않았으며, 단지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 치료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구 결과는 한의학을 통한 치매 치료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1-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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