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테크방법 중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채권투자에 매월 4조원 이상의 개인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재테크 1순위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채권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또는 우량회사가 장기의 거액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일종의 차용(채무)증서다. 국채부터 고수익 회사채까지 종류와 금리가 다양하다. 발행 당시 투자자에게 지급할 원금·이자를 확정하기 때문에 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순간 투자이익이 확정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채권은 주식이나 실적배당 상품과 달리 발행자나 운용자의 수익과 관계없이 확정이자를 지급하며 원금과 이자지급일이 채권발행시 정해져 투자시점에서 원리금 상환금액, 투자기간 및 수익률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특히 예금과 같은 다른 금융상품과도 투자우위를 비교해 투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까운 증권사에서 위탁계좌나 저축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에서 권유하는 채권의 신용등급, 투자수익률, 투자기간, 만기일 등을 확인한 뒤 투자대상 채권을 선택하면 즉시 매수할 수 있다. 채권의 발행·유통시장을 담당하는 증권사 창구를 통해 다양한 조건과 높은 수익률의 채권을 접할 수 있다. 현재 국공채는 3%대의 저금리가 지속돼 개인들의 경우 고수익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채는 발행회사의 부도시 원리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어 회사의 신용등급 및 재무구조 등을 통해 원리금 지급능력을 가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안전성도 확보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로 투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신용등급이 높고 우량한 회사가 대주주로 있으면서 보유지분이 높은 관계·계열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컨대 삼성전자·삼성생명이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한다면 안전성은 높지만 수익률은 낮다. 때문에 이들이 최대주주로 지분 80% 이상을 보유한 삼성카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초 삼성카드 채권에 투자했다면 연 7∼8%의 고수익이 가능해 은행예금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산은캐피탈 채권의 경우, 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이며 보유지분도 97.3%나 돼 산업은행 예금과 동일한 안전성에 수익률도 연 7%의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동북본부금융센터 금융상품팀장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또는 우량회사가 장기의 거액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일종의 차용(채무)증서다. 국채부터 고수익 회사채까지 종류와 금리가 다양하다. 발행 당시 투자자에게 지급할 원금·이자를 확정하기 때문에 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순간 투자이익이 확정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채권은 주식이나 실적배당 상품과 달리 발행자나 운용자의 수익과 관계없이 확정이자를 지급하며 원금과 이자지급일이 채권발행시 정해져 투자시점에서 원리금 상환금액, 투자기간 및 수익률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특히 예금과 같은 다른 금융상품과도 투자우위를 비교해 투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까운 증권사에서 위탁계좌나 저축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에서 권유하는 채권의 신용등급, 투자수익률, 투자기간, 만기일 등을 확인한 뒤 투자대상 채권을 선택하면 즉시 매수할 수 있다. 채권의 발행·유통시장을 담당하는 증권사 창구를 통해 다양한 조건과 높은 수익률의 채권을 접할 수 있다. 현재 국공채는 3%대의 저금리가 지속돼 개인들의 경우 고수익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채는 발행회사의 부도시 원리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어 회사의 신용등급 및 재무구조 등을 통해 원리금 지급능력을 가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안전성도 확보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로 투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신용등급이 높고 우량한 회사가 대주주로 있으면서 보유지분이 높은 관계·계열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컨대 삼성전자·삼성생명이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한다면 안전성은 높지만 수익률은 낮다. 때문에 이들이 최대주주로 지분 80% 이상을 보유한 삼성카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초 삼성카드 채권에 투자했다면 연 7∼8%의 고수익이 가능해 은행예금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산은캐피탈 채권의 경우, 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이며 보유지분도 97.3%나 돼 산업은행 예금과 동일한 안전성에 수익률도 연 7%의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동북본부금융센터 금융상품팀장
2005-01-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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