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탭댄스클럽 스윙46’ 이어
20~21일 ‘블랙 댄스 버라이어티’ 공연
13~14일 선보일 ‘탭댄스클럽 스윙46’ 속 장면.
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 제공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상급 탭댄서들과 춤꾼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올댓리듬’, ‘마포 M클래식 페스티벌’ 등 38개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 마포문화재단이 ‘온라인 공연 맛집’ 다운 노하우를 살려 실감나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탭댄스 1세대로 미국 뉴욕에서 배운 탭댄스를 국내로 가져와 대중화를 이끈 탭꾼 탭댄스컴퍼니 김길태 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김건식 CF감독이 연출로 참여했다. ‘두드려 리듬을 만들어내는 탭’과 ‘춤춘다는 의미의 댄스’에 집중한 탭댄스를 보여준다는 목표로 생동감 있게 온라인 공연 영상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진들도 화려하다. 탭댄스를 소재로 해 많은 호평을 받았던 영화 ‘스윙키즈’ 안무가 이연호를 비롯해 그룹 엑소(EXO) 멤버이자 ‘스윙키즈’ 주연배우 도경수의 탭댄스 트레이너 허성수 등 국내 유명 탭댄서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 제공
20~21일에 공개되는 ‘블랙 댄스 버라이어티’는 탭댄스와 비보잉, 브레이킹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6개 댄스 팀이 9가지 무대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탭꾼 탭댄스 컴퍼니가 대표 레퍼토리 ‘탭꾼풍물’과 ‘탭꾼아리랑’ 등을 선보이고 국내에서 처음 세계대회를 우승한 비보이 팀인 라스트포원이 ‘프리스타일쇼’와 함께 ‘보티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공개한다. 이유민(유봉)이 이끄는 수코패밀리의 락킹을 포함해 다채로운 댄스가 이어진다.
제3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은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고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