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서 광복 75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시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서 광복 75주년 기념 음악회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0-08-10 17:53
수정 2020-08-10 17: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일 오후 8시 공연…시민 사전 예약제로 진행

지난해 8월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절 74주년 기념 음악회 모습. 서울시향 제공
지난해 8월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절 74주년 기념 음악회 모습.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5일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지난 1월 부임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첫 번째 시민공연이다.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한 이번 음악회는 안익태의 ‘애국가‘가 시작을 알린다. 이어 코플런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1악장’,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과 함께 김택수가 편곡한 민요 ‘아리랑’,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베토벤 ‘교향곡 제5번 4악장’이 연주될 예정이다. 서울시향의 웨인 린 부악장이 ‘아리랑’의 바이올린 독주를 맡는다.

애국가와 아리랑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으로 광복의 기쁨이 재연될 전망이다.

북유럽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번 음악회의 묘미로 꼽힌다. 특히 시벨리우스는 벤스케 음악감독의 고국인 핀란드의 대표 작곡가로, 그가 남긴 ‘핀란디아’는 러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정신을 보여준다.

시민 사전 예약제로 무료 공연되는데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서울시향 네이버TV와 서울시향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특강 진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4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2025년 제2기 서울시 난임부부 8주 프로그램’의 7주 차 강의에서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난임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심층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난임가족연합회가 주관하는 서울시 난임부부 지원 과정의 일환으로, 난임부부의 신체·정서·환경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 부위원장은 난임 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서 수많은 난임가족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난임은 단순히 의학적 문제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 환경 변화가 여성과 남성의 생식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경호르몬(EEDs)이 호르몬 체계를 교란해 난임·습관성 유산·배란장애·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여성질환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생활화학제품, 조리도구, 향료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물질 속 환경호르몬의 종류와 노출 경로를 설명하고, 환경호르몬이 신경내분비계를 교란하여 난포 기능 저하, 생리불순, 습관성 유산, 심지어 후성유전학적 영향까지 초래할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특강 진행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