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도 쭉~ 계속되는 모네의 감동

봄에도 쭉~ 계속되는 모네의 감동

함혜리 기자
입력 2016-02-28 17:34
업데이트 2016-02-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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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빛을 그리다’ 5월 8일까지 연장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최첨단 디지털 컨버전스 아트로 구현한 ‘모네, 빛을 그리다’전(용산 전쟁기념관)이 오는 5월 8일까지 연장해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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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예술가적 변천과 삶을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비주얼 디자인, 시각적인 특수효과(VFX), 홀로그램, 3D 등 다양한 비주얼 이펙트 기술을 사용해 원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컨버전스 아트로 선보이는 전시다.

클로드 오스카 모네(1840~1926)는 예술학교에 입학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캐리커처 작가로 유명해진다. 자신이 그린 캐리커처를 10~20프랑에 팔면서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던 중 노르망디 해변에서 화가 외젠 부뎅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외젠 부뎅은 모네에게 오일을 이용해 그림 그리는 법과 실내가 아닌 외부에서 그림 그리는 기법 등을 알려 준다. 캐리커처로 부자가 될 것이라는 꿈과는 멀어지지만 부뎅의 영향으로 현대미술의 태동을 알려 주는 인상주의의 선구자가 되어 실제 자연의 크기를 화폭의 사이즈에 그대로 옮기며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그림을 그려 냈다.

전시에서는 모네의 그림인생 초창기의 캐리커처 작품을 시작으로 말년에 그려 낸 위대한 역작인 ‘수련’ 등을 컨버전스 아트로 만날 수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등 3회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000~1만 5000원. 재관람객은 일괄적으로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ovemon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6-02-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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