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LG배 통합예선 한국9,중국7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LG배 통합예선 한국9,중국7

입력 2008-04-29 00:00
수정 2008-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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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이용수 5단 백 박정환 2단

제12보(171∼181) LG배 통합예선전은 한국의 근소한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2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결승에서 한국 9명, 중국 7명의 선수가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9차례의 한·중대결에서 4승5패로 약간 밀렸으나,2명의 선수가 결승에 오른 일본을 모두 탈락시키며 16장의 본선티켓 중 과반수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류 이민진 5단과 김현찬 아마6단은 각각 중국의 왕야오 6단과 왕레이 9단에게 패해 본선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예선통과자 16명과 시드배정자 16명 등 32강이 자웅을 겨루는 본선 1회전은 5월26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만해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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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172로 흑의 자충을 유도한 수가 이용수 5단이 간과하고 있던 수단. 흑은 171로 단수칠 때만 하더라도〈참고도1> 흑5까지 백 두 점을 잡는 수와 A로 따내는 수가 맞보기로 백이 곤란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백의 바깥쪽 단점이 선수로 보강된 터라 흑도 백의 수를 메우며 수상전에 돌입하는 수밖에 없다. 흑177은 어쩔 수 없는 선택. 단순히〈참고도2> 흑1로 밀고 들어가 정직하게 수싸움을 벌이는 것은 흑이 한 수 부족으로 잡히게 된다. 물론 실전 흑177 때 백이 178로 건너붙인 것 역시 필연의 수순. 반대로 흑이 180의 곳을 차지하면 이번에는 거꾸로 백의 수가 부족하다. 이제 백이 로 따내면 양쪽 대마의 사활이 걸린 대형 패싸움이 시작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4-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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