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LG배 통합예선 한중전으로 압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LG배 통합예선 한중전으로 압축

입력 2008-04-26 00:00
수정 2008-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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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이용수 5단, 백 박정환 2단

제10보(140∼154) 16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리는 제13회 LG배 통합예선전은 한·중전의 양상으로 압축되었다.24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통합예선 준결승에서 한국 17명, 중국 13명, 일본 2명 등의 기사들이 승리를 거두고 예선결승전에 진출했다.16판의 예선결승 대국 중 9판은 한·중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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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선전에서는 수많은 강호들이 탈락한 가운데 정관장배의 스타 이민진 5단이 이상훈 6단과 박병규 6단을 연파하며 여류기사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 이미 남자기사들과도 대등하게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한 고근태 7단을 물리친 아마대표 김현찬 아마6단도 중국의 왕레이 8단과 본선행을 다툰다. 만일 김현찬 아마6단이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통합예선전을 통과한 최초의 아마추어 기사로 기록된다. 이밖에 노장 강훈 9단도 강지성 7단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김승재 초단과 맞붙는다.

흑147로 들여다본 것이 흑의 두 번째 실수. 백148이 거의 양선수에 해당하는 엄청나게 큰 곳이었다. 반대로 흑이 <참고도1> 흑1로 뛰었을 때 백이 2로 받아주면 흑3으로 막는 수가 성립해 백이 일거에 무너진다. 따라서 백은 <참고도2> 처럼 후퇴할 수밖에 없는데, 이 모양은 흑3으로 넘는 큰 끝내기가 보장된다. 실전은 오히려 좌변의 흑이 후수로 살아야 하는 점이 쓰라리다. 백152로 막은 것 역시 기분좋은 선수활용. 여기서 또 한번 포인트를 올린 백은 154로 우상귀를 침공해 흑을 턱밑까지 추격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4-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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