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명 중 7명 한류 “좋아요”…한국하면? ‘K팝’

외국인 10명 중 7명 한류 “좋아요”…한국하면? ‘K팝’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6-03-30 11:51
수정 2026-03-30 1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 모습.  넷플릭스 화면 캡처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 모습.
넷플릭스 화면 캡처


외국인 10명 중 7명이 한국 문화콘텐츠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K팝’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26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5년 기준)에 따르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전 세계 30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 7400명 중 69.7%가 한국 문화콘텐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류 호감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필리핀(87.0%), 인도(83.8%), 인도네시아(82.7%), 태국(79.4%)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그동안 호감도가 비교적 낮았던 미주, 유럽 국가들의 선호도 지난해 대비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영국(+8.0%포인트), 스페인(+6.2%포인트), 미국(+6.1%포인트), 호주(+6.0%포인트) 등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확대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일인 지난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외국인 팬들이 호외로 제작된 서울신문 BTS 특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홍윤기 기자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일인 지난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외국인 팬들이 호외로 제작된 서울신문 BTS 특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홍윤기 기자


부정적 인식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난해와 같게 37.5%가 응답했는데, 5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6.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들이 자국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한류 분야로 뽑은 것은 음식(55.1%)이었다. 이어 음악(54.0%), 미용(52.6%), 드라마(51.3%), 영화(48.9%) 순으로 높았다. 이는 지난해 이어 전통적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K푸드, 미용 등이 한국 문화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상 이미지로는 9년 연속 ‘K팝’(17.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 음식(12.1%), 드라마(9.5%), 미용(6.2%), 영화(5.9%) 순이었다.

반면 ‘한국전쟁’, ‘북핵 위협·전쟁 위험’ 등 과거 상위권을 차지했던 부정적 이미지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대외적 위협에서 K컬처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미지 확대
지난해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캐릭터를 따라 검정 한복과 갓을 쓰고 있다. 서울신문 DB
지난해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캐릭터를 따라 검정 한복과 갓을 쓰고 있다.
서울신문 DB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한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한국 문화와 융합한 콘텐츠에 대한 인식도 처음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콘텐츠를 한국의 문화콘텐츠로 인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의 문화적 요소가 반영된 콘텐츠(23.3%)를 꼽았다. 이어 ‘한국인 다수 등장’(21.8%), ‘한국이 배경’(19.1%)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 드라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12.4%)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8.4%)이 6년 연속 최고 인기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 문항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1위(6.9%)를 차지했다.

한국 문화콘텐츠의 월평균 소비 시간은 14.7시간, 분야별 평균 지출액은 16.6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0.7시간, 1.2달러 증가했다. 한류가 한국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64.8%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한류 경험자들은 품질(61.8%), 가격(43.0%), 사용 편리성(33.4%) 등을 주요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은 ‘조경상 및 정원도시상 시상식’ 일정으로 지난 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시상식 개최와 함께 수상한 시상자를 축하했고,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이 매년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두 개의 주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조경상’은 도시경관을 심미적, 기능적, 생태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정원도시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공간 속에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해서 가꾸어 온 우수한 사례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14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이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고 수상한 시민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날 시상식은, 화려한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인사말, 기념 영상 상영, 시상 및 기념 촬영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및 축사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와 지난해 시행된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을 바탕으로 K컬처 산업의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라며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에서 한류 종합 박람회 ‘K엑스포’를 개최하고, 해외 홍보관 ‘코리아360’을 미국, 베트남 등으로 확대하는 등 K컬처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외국인 10명 중 몇 명이 한국 문화콘텐츠에 호감을 가졌는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