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힙’한 매력 속으로…제2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국악의 ‘힙’한 매력 속으로…제2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4-10-04 13:44
수정 2024-10-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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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전국 국악관현악단 10개 릴레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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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제작 발표회.
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제작 발표회.


지난해 처음 선보여 국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가 한층 커진 규모와 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협연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는 KBS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대구시립국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전국 각지의 10개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8개 단체가 함께한 첫해와 비교해 축제의 몸집이 커졌다.

올해 참가 단체 중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7월 창단한 신생 악단이다. 성남시립국악단 이후 20여년 만에 탄생한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의 등장을 환영하는 의미로 이번 축제에 특별 초청됐다.

전통의 혁신을 통해 대중 친화적인 국악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도는 이번에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 기타리스트 김도균,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첼리스트 홍진호, 소프라노 신은혜 등 뉴에이지부터 클래식까지 동시대 음악과의 폭넓은 협연 무대가 눈길을 끈다. 김도균은 “여러 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할 때마다 ‘대우주’가 펼쳐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고토 연주자 미키 미노루, 중국 얼후 연주자 수이유안, 베트남 단트렁 연주자 카오 호 응아 등 동아시아 전통 음악가들과의 협연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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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양방언
피아니스트 양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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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도균
기타리스트 김도균


차세대 국악을 이끌 신진 지휘자들의 활약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김성국, 김창환, 박상후, 이동훈, 한상일 지휘자와 함께 올해에는 공우영, 권성택, 김재영, 이용탁, 이현창 지취자가 새로 참여한다. 최연소 지휘자인 KBS국악관현악단의 박상후(40) 지휘자는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오래 고심해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관객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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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기획한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첫 행사에서 확인된 관객의 뜨거운 관심이 올해 축제를 진행하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국악의 에너지와 예술에 대한 대중의 욕망을 잘 버무리면 새로운 국악 장르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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