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역설-뚱뚱한 사람이 오래 산다?’

‘비만의 역설-뚱뚱한 사람이 오래 산다?’

입력 2014-05-24 00:00
업데이트 2014-05-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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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25일 방송

SBS TV ‘SBS스페셜’은 25일 밤 11시15분 ‘비만의 역설-뚱뚱한 사람이 오래 산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비만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만병의 근원이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장수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비만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제작진은 24일 “비만이 아닌 사람을 지금껏 비만으로 낙인 찍어 왔을 수도 있는 현행 BMI(체질량 지수, Body Mass Index) 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한다”고 밝혔다.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50대의 두 남자가 있다. 한 남자는 말랐고 다른 남자는 의사들에게 체중감량을 권유받을 정도로 뚱뚱하다. 얼마 후 뚱뚱한 남자는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고, 마른 체형의 남자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프로그램은 “비만과 관련해 대중의 상식에 반하는 이러한 현상은 뜻밖에도 병원에서는 드물지 않게 관찰되는 일상으로, 이른바 ‘비만의 역설’(obesity paradox)로 불리고 있다”고 전한다.

제작진은 “뇌와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장치”라며 “스트레스와 체형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른 사람들이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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