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9-09-16 00:00
수정 2009-09-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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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텔레비전 속에서 정치인들이 싸움질하는 장면을 보고 아빠가 신경질을 냈다.

“저런 것들은 인간이 아니야.”

“아빠 왜 저 사람들이 사람이 아니야? ”

아빠는 정치인이 사람이 아닌 이유를 동물에 빗대어 설명했다.

“개구리는 양서류이고, 제비는 조류, 사람은 영장류다. 하지만 정치인은 주류와 비주류로 나눠지는 희귀한 동물이란다.”

●주근깨와 곰보

관서안찰사로 있던 어느 벼슬아치가 중국으로 가는 사신 일행에게 주연을 베푸는 자리에서 일행 중의 한 사람이 주근깨가 많은 어떤 기생에게 희롱의 말을 하였다.

“너의 얼굴에 있는 깨로 기름을 짜면 몇 되가 나오겠구나.”

그 사람의 얼굴은 마침 곰보였다. 기생이 몹시 얽은 그의 얼굴을 보고 즉시 대꾸하여 말하기를

“사또님의 얼굴에는 벌집이 많아서 꿀을 따면 몇 말이 나오겠습니다.”



2009-09-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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