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는 물지 않아
한 아저씨가 커다란 개를 옆에 두고 벤치에 앉아 있는데, 꼬마가 물었다.
“아저씨, 아저씨 개는 사람을 무나요?”
“허허. 내 개는 사람을 물지 않지.”
무지 큰 개였지만 꼬마는 그말에 안심하고 개를 쓰다듬었는데, 그만 개가 꼬마를 물고 말았다.
꼬마는 화가 나서 아저씨에게 말했다.
“아저씨, 안 문다고 그랬잖아요!”
그러자 아저씨가 하는 말,
“이 개는 내 개가 아닌데….”
●팬티 입은 개구리
어느 연못에서 물뱀이 헤엄치고 있었다. 연못 여기저기서 개구리들이 놀고 있는데 한 놈만 팬티를 입고 바위 위에 있었다. 물뱀이 물었다.
“넌 뭔데 팬티를 입고 있어?”
팬티 입은 개구리는 수줍은 듯 말했다.
“저요? 때밀이인데요”
2008-05-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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