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사팀의 스릴 넘치는 신경전

두 수사팀의 스릴 넘치는 신경전

강아연 기자
입력 2008-05-30 00:00
수정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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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액션, ‘과학수사극 KPSI’ 시즌2 31일 첫 방영

한국형 수사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KPSI’가 두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은 대한민국 경찰청 과학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과학수사극 KPSI’ 시즌2(연출 이상헌, 극본 정인환, 제작 코엔 미디어)를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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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작하는 수퍼액션 수사드라마 ‘과학수사극 KPSI’ 시즌2.
31일 시작하는 수퍼액션 수사드라마 ‘과학수사극 KPSI’ 시즌2.
‘한국판 CSI’를 표방하는 ‘과학수사극 KPSI’는 최근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팩션(Fact와 Fiction의 합성어)’물이다. 실제 일어난 사건과 수사 과정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인 것. 시즌2는 특히 ‘픽션’에 좀더 비중을 두었다. 이상헌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스토리와 화면을 두 배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특히 단서를 놓치지 않고 사건 전체의 윤곽을 잡아내는 사람의 추리를 흥미진진하게 부각시켰다.”고 소개했다.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면모도 즐거움을 더한다.‘KPSI팀’과 ‘강력계팀’의 미묘한 신경전. 첨단 수사와 아날로그 수사를 대표하는 이들 두팀은 평상시에는 긴장관계를 유지해 나가다가도 사건이 발생하면 서로에게 의지하는 풋풋한 모습을 선사할 작정이다.

시즌1에 이어 KPSI 리더 박팀장 역의 기주봉, 부검의 서미영, 박형사 역의 박재원이 그대로 등장한다. 기주봉은 “사실감 넘치는 KPSI 시리즈가 우리나라 과학수사에 도움이 되고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KPSI의 2인자 윤정희 경사는 ‘포카리걸’로 잘 알려진 김윤정이, 강력계의 다혈질 형사 국형사는 연기파 배우 최철호가 새로 맡아 열연한다. 전광영 온미디어 제작국장은 “올 1월 방영된 시즌 1이 예상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해 수개월의 기획 끝에 시즌2를 만들게 됐다.”면서 “지난주 시즌2 시사를 해보니 시즌1보다 훨씬 재미있어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8-05-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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