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영화 대표작 다시 본다

청춘영화 대표작 다시 본다

정서린 기자
입력 2008-02-04 00:00
수정 200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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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20세기 청춘독본’ 이달 말까지 기획전

1960∼8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영화를 무료로 본다. 한국영상자료원(www.kmdb.or.kr)은 2월 한달간 당대 영화계의 한 계보를 이룬 청춘영화 대표작 6편을 VOD로 보는 기획전 ‘20세기 청춘독본, 청춘의 초상을 만나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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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맨발의 청춘’(1964년)의 한 장면. 신성일(오른쪽)과 트위스트 김(왼쪽)의 풋풋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청춘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맨발의 청춘’(1964년)의 한 장면. 신성일(오른쪽)과 트위스트 김(왼쪽)의 풋풋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1964년 ‘맨발의 청춘’이 등장하며 근대화 이후 젊은이들의 암울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대변했던 청춘영화는 신성일, 엄앵란, 문희, 남정임 등의 스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 모더니즘의 수작으로 불리는 이만희 감독의 ‘휴일’(1968년)도 소개된다. 다양한 영상 실험과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음악이 돋보이는 ‘태양 닮은 소녀’(1974년),‘바보들의 행진’의 속편 격인 ‘병태와 영자’(1979년), 김기영 감독의 ‘바보사냥’(1984년) 등도 다시 볼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02-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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