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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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9-11 00:00
수정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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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토끼와 사자

어느날 토끼가 산길을 걷고 있었다아이가.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끄등. 토끼가 놀라가 도망갈라꼬 해뜨만, 고마 호랑이한테 잡히뿟는기라.

/ci0018 토끼:“야 이 자슥아! 함만 살리도….”

호랑이:“이 토깽이 자슥아. 요 와 바라!”

토끼:“잠만(잠깐만)!”

호랑이:“다이다이 함 뜨까?(일대일로 싸워볼래?)”

토끼:“내 친구 중에 쌈 잘하는 아 있따아이가. 갸랑 함 뜨라!”

토끼는 자신만만했다 아이가. 토끼 칭구가 사자그등.

토끼:“마∼친구야! 어떤 개밥찌끄레기 같은 놈이 지가 짱이라고 우긴다아이가. 가서 살짝 만지주고 오이라. 알긋째?”

사자:“글마 그거 어딨노?”

토끼:“밖에 있다아이가.” /ci0000

사자가 열채가(화가 나서) 밖으로 겁나게 뛰어나갔지. 근데 일마가 호랑이를 보드만 냅다 도망가는기라. 토끼는 어이가 음쓰가 얼떨결에 같이 도망가끄등.

/ci0018 토끼:“야, 와 도망가는데?”

사자:“헥헥. 와∼그 자슥 몸에 문신봤나?”/ci0000

2007-09-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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