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성경 읽는다

시각장애인도 성경 읽는다

입력 2006-09-21 00:00
수정 2006-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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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주교회의·의장 정명조 주교)에 따르면 주교회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성경 400여질을 출간,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출판식을 갖는다. 이번 점자 성경은 주교회의의 공용 성경 발행 1주년을 맞아 출판한 것으로, 주교회의가 주관하고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 선교협의회와 사회복지법인 하상복지회 하상장애인복지관이 점역 작업을 했다. 지난해, 주교회의가 한국 공용 성경을 발행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성경 제작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1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성경 본문을 점자 출력이 가능한 상태로 재편집해 점자교정사의 편집과 교정, 점자프린터 출력, 제본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됐다. 출판된 점자 성경은 구약 18권(4222면), 신약 5권(1125면) 등 총 23권(5347면)이 한 질. 일반 성경 분량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분량이다. 제작 비용도 23권 1질 기준 33만8000원으로 일반 성경의 20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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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성경
점자 성경


주교회의는 이 점자 성경을 다음달부터 전국의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선교회와 점자도서관에 배포한다. 이와함께 오디오 성경(CD,Tape,MP3)도 제작, 배포하고 있다.

주교회의측은 “현재 국내에는 1만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련 단체가 열악한 재정 사정으로 점자 성경을 제작 배포할 수 없다.”며 “이번 점자 성경 출판을 계기로 더욱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성경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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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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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2006-09-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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