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00여명의 감리교인들이 모이는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WMC)가 20일 서울 금란교회에서 개막,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그리스도 안에서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 주제의 서울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를 중심으로 세계기독교의 일치와 협력방안을 집중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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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진각에서는 외국인 참석자 대표 200여명과 한국인 500명이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예배를 함께 진행하며 감리교 대표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개신교회 60여곳을 방문하는 행사도 갖는다.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행사 자체가 세계 기독교의 일치와 화해에 초점을 두는 만큼 감리교뿐만 아니라 천주교와 성공회 등 각 교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
23일 임진각 ‘통일예배’를 마친 뒤 금란교회에서 ‘교회 안에서의 화해’를 주제로 갖는 에큐메니컬 대화위원회 회의와 에큐메니컬 예배가 그것이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이 자리에서는 감리교, 루터교, 가톨릭 3개 종단 간 합의가 담긴 선언문이 발표된다.
행사에는 케냐감리교회 목사인 한 샘 코비야 세계교회협의회(WCC)총무를 비롯해 교황청 교회일치평의회 의장인 발터 카스퍼 추기경, 켄네스 키론 세계성공회협의회 사무총장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석자들은 행사를 모두 마친 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세계감리교회’ 선언을 발표할 예정.
이 선언에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경색된 남북은 물론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원과 함께 각국에 대한 감리교의 권고를 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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