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에서 열리는 복싱 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남측에 생중계된다. 케이블·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MBC ESPN이 7일 오후 6시 북한 금강산 온정관 동관 광장 특설링에서 ‘남북 여자 프로복싱 대회’를 개최한다.
2006 독일월드컵 대한민국의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공동 응원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 또 향후 북측의 답방 경기를 추진할 예정이라 남북 스포츠 교류 본격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메인 이벤트는 북측 여자복싱 최초 밴텀급 세계챔피언이자 북측 스포츠 영웅 김광옥이 멕시코의 아나토네스를 맞아 펼치는 타이틀전. 또 남측 라이트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오수현과 북측 장성애, 남측 김선호와 북측 유영심 등의 맞대결도 열린다.
2006-06-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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