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점심을 먹으려고 사무실을 나선 사람이 단골의사와 마주쳤다.
“잘만났습니다, 선생님. 아내 편도선 때문에 의논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부인의 편도선이라고요?”
“네, 집사람 편도선요. 조만간 그 사람의 편도선을 잘라내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편도선이라면 내가 6년 전에 잘라냈는데요. 편도선을 둘이나 가진 여자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셨어요?”
“물론 못 들었죠. 하지만 마누라 둘을 거느린 사내들이 있다는 소리는 들어보셨겠죠?”
●일거양득
남편 : 당신은 밍크코트하고 영국여행하고 어떤 쪽이 낫겠어?
아내 : 그런 걸 왜 묻는 거죠?
남편 : 결혼기념으로 밍크코트를 사주든가 아니면 영국여행을 하려고.
아내 : 영국으로 갑시다. 거기선 밍크 값이 여기보다 훨씬 싸다고요.
2006-02-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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