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교로 복음주의에 새 바람”

“사회선교로 복음주의에 새 바람”

입력 2005-05-05 00:00
수정 2005-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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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선교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독교 복음주의에서 사회선교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복음주의권 사회선교단체 30여개의 연합기구인 ‘성서한국’(공동대표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5명)에 따르면 최초의 사회선교 동원대회인 ‘2005성서한국대회’가 오는 8월1∼5일 대전 침례신학대학에서 열린다. 주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 성서한국은 최근 대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온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변호사회,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 교회개혁실천연대, 남북나눔운동, 좋은교사운동 등 30여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결집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손 총장을 비롯해 옥한흠 목사, 이만열 교수, 이승장 목사, 홍정길 목사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김동호 목사, 박상은 원장, 박영범 목사, 박은조 목사, 백종국 교수 등이 공동대회장을 맡는 등 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활동하게 된다.

기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나 도시산업선교회 등이 벌여온 좌파운동가 중심의 사회선교와 달리, 성서한국운동은 평범한 일반 기독교 신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대중운동을 지향한다. 특히 기독청년학생, 직장인, 교육, 법률, 의료, 시민단체 등 현장에서의 사회선교를 강조한다. 또 보수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나 진보성향의 KNCC와는 달리 정치적 중립을 내세우고 있다.

성서한국 조직위원회 윤은주 사무국장은 “그동안 개인전도와 해외선교에 국한돼 실천력이 부족했던 선교활동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회선교가 복음주의 사회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교한국은 특히 기독청년층이 졸업 후 각자가 속한 영역에서 복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선교사 1000여명을 발굴, 정치·경제 등 사회 각 분야에 파송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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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5-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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