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행정방송 TV로 본다

교통·행정방송 TV로 본다

입력 2005-02-24 00:00
수정 2005-02-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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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교통방송(TBS)을 TV로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새달 3일 ‘TV서울’을 개국하고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한다. 서울시 교통국 산하 TBS의 TV국에서 운영하는 ‘TV서울’은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교통정보는 물론 지방자치 소식과 기상정보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지방자치 및 생활정보 전문 케이블·위성채널. 서울시가 예산 전액을 부담해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프로그램 공급업체(PP)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TV서울’은 교통 및 행정뉴스를 중심으로 편성해 본 방송 8시간, 재방송 8시간으로 하루 16시간 방송한다. 월∼금요일은 하루 6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6시30분에는 강수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생방송! 서울의 아침’이 방송되고, 오후 1시에는 이기상의 ‘생방송! 서울의 오후’, 오후 5시 50분에는 리포터 조영구가 진행하는 ‘생방송! 이브닝 서울’이 전파를 탄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설치된 240개 CCTV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보여주고, 미아찾기 등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TBS 이은우 TV국장은 “프로그램의 30%는 교통정보로 채우고, 나머지는 지역 생활정보를 다룰 것”이라면서 “뉴욕, 도쿄, 베이징 등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방송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32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10개를 확보한 TV서울은 올해 안에 절반 이상의 SO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TV서울이 서울시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정치홍보 채널’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TBS 박종구 본부장은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시민단체와 학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편성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의 안전관리와 부상자 지원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사고 피해자가 행정절차 때문에 치료비까지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26일 발생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구조물에서 29㎜의 단차가 발견된 직후,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현장에 진입해 안전점검을 벌인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당시 감리단의 기술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위험 징후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가 올라왔으며, 추가적인 처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외관 조사를 중심으로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당시 현장 진입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미흡한 점을 일부 인정했다. 이 의원은 “위험 징후를 인지한 상황에서 왜 현장 접근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며 사고 원인뿐 아니라 발주기관인 서울시의 안전관리·감독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humbnail -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02-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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