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가슴 따듯한 감동을 전해온 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TV동화 행복한 세상’(KBS2 월∼금 오전 11시20분,KBS1 오후 5시15분)이 오는 20일 방송 800회를 맞는다.
KBS2 TV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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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드라마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TV동화‘은 그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2002년에는 한국방송대상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으며, 같은 이름의 연극과 책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초기에는 알려진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소재를 시청자 제보에서 얻고 있다.
‘TV동화‘은 800회 특집으로 그동안 방송된 작품 가운데 희망의 메시지가 강한 작품들을 골라 21일까지 방송하는 특집을 꾸민다. 수채화풍 애니메이션에 이웃에게서 희망의 선물을 받은 이야기들을 훈훈하게 채워넣을 예정.18일 방송될 ‘보리차에 담긴 사랑’은 교통사고로 잃은 손자와 같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뾰족한 돌멩이나 유리조각을 줍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즐거운 채소장사’(19일)는 채소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채소장사의 일화.‘인생에서 중요한 것들’(20일)은 삶의 여유를 잃지 않는 자세를 한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편도선 환자의 선물’(21일)은 편도선염에 걸린 환자가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사연을 들려준다.‘TV동화‘의 제작진은 “이번 특집은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에서부터 솔선함으로써,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5-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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