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방송되는 KBS1 'KBS스페셜'의 '28년… 1월 1일 방송되는 KBS1 'KBS스페셜'의 '28년만의 공개, 창덕궁의 후원' 중 한 장면.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1월 1일 방송되는 KBS1 'KBS스페셜'의 '28년…
1월 1일 방송되는 KBS1 'KBS스페셜'의 '28년만의 공개, 창덕궁의 후원' 중 한 장면.
KBS1 ‘KBS스페셜’은 “새해 1월1일 오후 8시에 방송하는 신년특집 ‘28년 만의 공개, 창덕궁 후원’ 편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을 비롯해, 청딱따구리, 족제비, 소쩍새 등 야생동물들 40여 종이 살고 있는 창덕궁 후원 생태계를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S스페셜’ 팀은 지난 1년 동안 창덕궁 후원에서 생활하며,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야생동물들의 짝짓기, 수태 순간, 둥지 떠나기, 월동 준비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비원으로 더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조선 태종 5년(1405년)에 건립된 경복궁의 별궁이다. 한국 궁궐 비경 중 최고로 꼽혀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조선 역사에서 임금이 가장 오래 거처한 궁궐일 정도다. 그러나 지난 1976년 보존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 5월부터 전체 29만 7000여㎡ 규모 가운데 옥류천과 관람지 지역 6만 6000㎡ 규모만을 부분 공개했다. ‘KBS스페셜’의 송철훈 프로듀서는 “특히 일반 포유류와 조류뿐만이 아니라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솔부엉이, 붉은배새매와 같은 맹금류까지 관찰돼 이곳 생태계가 완벽하고 풍요롭게 보존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우리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잊고 지내던 창덕궁 후원 비경을 통해 역사와 자연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2004-12-2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