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공권력’ 한국경찰 현주소

‘외로운 공권력’ 한국경찰 현주소

입력 2004-08-27 00:00
수정 2004-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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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되는 유영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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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사건’과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 등 최근 우리사회의 범죄양상은 급격하게 흉포화하고 있다.그런 상황에서 연일 도마위에 올려지고 있는 한국 경찰.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연출 장경수)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권력의 첨병,한국경찰의 현주소를 조명한 ‘외로운 공권력,한국 경찰의 고백’을 28일 밤10시55분에 방송한다.제작진은 민생 치안 현장의 경찰을 밀착 취재,우리 경찰이 바로 서기 위한 필요조건을 알아봤다.

지난 1일,경찰관 2명이 살해된 ‘이학만 사건’ 이후 시민들은 경찰이 그렇게 허무하게 당했던 원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하지만 일선 경찰들은 복잡한 사용 절차와 사고 책임을 본인이 져야 하는 현실에서 총기 사용이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특히 경찰관이 공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었을 때,그 치료비 일부를 경찰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현실도 경찰 업무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한다.또 강력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지만,아직 경찰 업무의 20% 이상은 심야에 술취한 사람과 씨름하는 데 허비하고 있다.제작진은 “시민의 인권의식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 계속 움츠러드는 한국 경찰에 필요한 것은 혁신 의지와 수사의 질적 향상”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의 500회 방송을 기념해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남석 경남대교수) 주최로 새달 1일 오후 2시 목동 SBS사옥 SBS홀에서 공개 세미나가 열린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4-08-2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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