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되살아난 ‘평범한 청년’ 장준하

뮤지컬로 되살아난 ‘평범한 청년’ 장준하

입력 2004-08-17 00:00
수정 2004-08-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70년대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재야운동가 장준하(1918∼1975) 선생의 삶이 뮤지컬로 되살아난다.

뮤지컬 '청년 장준하'
뮤지컬 '청년 장준하' 뮤지컬 '청년 장준하'
사단법인 장준하기념사업회(회장 이부영)와 세종문화회관 공동 주최로 18∼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청년 장준하’(조한신 작·연출)는 종합교양지 ‘사상계’의 발행인이자 지금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생 가운데 항일독립운동을 펼치던 20대 청년 시절에 초점을 맞춰 극화했다.

1938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학교 교사로 일하던 선생이 1944년 일본군에 강제징집돼 중국 중동부 지역에 주둔해 있다가 33인의 젊은이들과 함께 부대를 탈출해 독립군이 되고자 충칭(重慶)으로 가는 6000리 대장정이 기둥 줄거리.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꿈과 신념을 이루고자 했던 젊은이들의 도전이 로드무비 형식과 감성적인 터치로 그려진다.“위인전처럼 과장된 영웅담이 아닌 작은 등불을 가슴에 품은 평범한 젊은이의 삶을 통해 새로운 감성의 역사극을 만들고 싶다.”는 게 제작진의 의도다.

무엇보다 음악에 쏟은 열정이 도드라진다.가요 ‘꿈결같은 세상’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컬 작곡가로도 맹활약중인 송시현이 메인 작곡을 맡았고,여기에 국악의 현대화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온 김대성이 가세했다.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과 13인조 오케스트라,그리고 6인조 밴드가 국악과 발라드,록 음악을 아우르는 총 27곡의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창작뮤지컬 최초로 공연에 앞서 싱글앨범을 제작한 것도 이같은 음악적 자신감을 방증하고 있다.

타이틀롤인 장준하 역에는 가창력이 뛰어난 뮤지컬 배우 조승룡이 캐스팅됐고,결혼 2주 만에 사랑하는 남자를 전쟁터로 떠나보내야 하는 아내 김희숙 역에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임유진이 출연한다.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 역은 로커 박완규가 맡았다.독립운동 유공자와 가족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만∼8만원.(02)722-1467.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8-17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