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우월주의 집회서 칼부림까지…10명 부상

美 백인우월주의 집회서 칼부림까지…10명 부상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6-06-27 22:08
수정 2016-06-28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대하는 시위대와 정면충돌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 극우 백인우월주의 단체 시위대와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다쳤다. 이들 중 상당수는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충돌은 극우주의 단체인 ‘전통주의노동자당’(TWP) 시위대 40여명이 오전 11시 45분쯤 의회 의사당 앞에서 행진 시위를 하던 중 반대파 시위대가 들이닥치면서 벌어졌다. 자신들을 ‘반(反)파시스트’라고 명명한 반대파 시위대 수백명은 TWP 시위대를 향해 ‘신(新)나치주의’, ‘파시스트’라고 소리쳤고 이내 몸싸움이 시작됐다. 반대파 시위대는 ‘나치 쓰레기들’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거세게 대항했다. 이날 충돌로 남성 9명, 여성 1명 등 10명이 부상을 당해 일부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2명은 중태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들이 어느 시위대 소속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TWP 측은 “2명만 다쳤다”고 주장했다.

반대파 시위대 관계자는 “인종차별주의자와 반이민주의자는 설 땅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시위에 참가했다”며 “경찰이 TWP 시위를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가 결국 이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TWP는 홈페이지에 “우리는 세계화 반대, 표현의 자유 보장, 전통 가치 복원 등을 촉구하기 위한 시위를 벌였다”며 “평화적 시위·행진에 좌파 과격분자들이 폭력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TWP 대표인 매튜 헤임바흐는 이날 시위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충돌이 발생한 뒤 CNN에 “합법적 시위 전부터 반파시스트들의 협박을 받았다”며 “그들은 칼과 유리병, 벽돌 등으로 우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헤임바흐가 지난 3월 미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켄터키주 집회에 나타나 반트럼프 진영과 몸싸움을 벌여 소송을 당했다며, 이번 시위도 트럼프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미 언론은 “트럼프와의 직접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극우단체와 반대파의 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6-06-2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