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들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소재 에로틱 헤리티지 박물관(Erotic Heritage Museum)을 찾은 한 연인이 늦은 밤 몰래 정사를 벌이다가 CCTV에 포착돼 망신을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연인은 지난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를 주제로 이벤트전이 열리고 있던 에로틱 헤리티지 박물관을 찾았다.
연인은 박물관 폐장 무렵에 박물관 내부로 숨어들었다가 박물관에 관람객과 직원들이 모두 빠져나가자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옷을 벗어 던진 채로 박물관 내 여러 방을 오가며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연인의 이러한 대담한 성적모험은 박물관 내 CCTV를 통해 생중계됐으나 연인은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얼마 후 박물관 직원들은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박물관에 들이닥쳤다. 그러자 정사를 벌이고 있던 연인은 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도 못한 채 반나체 상태로 박물관을 황급히 빠져나갔다.
박물관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박물관 내부로 잠입한 연인이 정사를 벌이다가 직원들이 들어온 것을 알아차리고 도망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지난 2012년 발간된 영국의 여류 소설가 E.L 제임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대생과 청년 갑부의 사랑을 다룬 이 소설은 수위 높은 성행위 묘사로 유명세를 타며 1억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또한 개봉과 함께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한 명문대생이 영화 속 장면을 모방해 동급생을 성폭행해 충격을 안겼으며, 최근 멕시코 시날로아에서도 한 30대 여성이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상영 중이던 영화관에서 자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사진·영상=Erotic Heritage Museum Security Cam/TMZ, Acti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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