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대신 일본도(日本刀)로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미용사가 화제라고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베트남 미용사 응웬 황 훙이 일본도를 빼들더니 여성 손님들의 머리카락을 베어내기 시작한다. 미용사가 휘두르는 칼에 손님들은 행여나 다치지 않을까 두 눈을 질끈 감는다. 손님들의 얼굴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나 미용사는 일본도를 빙글빙글 돌리는 등 능수능란한 손놀림으로 손님들의 머리손질을 끝낸다. 이에 손님들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인다.
응웬 황 훙은 일본도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가위로는 불가능한 곳까지 깔끔하게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한 번 경험 해보고 싶다”, “실수하면 어쩌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Stop Stres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