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남성들 장난 삼아 새끼 곰을 쇠파이프로 살해

만취 남성들 장난 삼아 새끼 곰을 쇠파이프로 살해

입력 2014-10-10 00:00
수정 2014-10-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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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새끼 곰을 잔인하게 죽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술에 취한 남성들이 야생 새끼 곰을 쇠파이프로 내리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매체 시베리안 타임즈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을 지나던 알렉스라는 남성은 새끼 곰 두 마리를 구경하고 있다가 미숙한 상태의 새끼를 장난삼아 쇠파이프로 내리쳐 죽게 하는 남성을 보게 됐다.

알렉스는 당시 끔찍한 상황을 카메라로 고스란히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새끼 곰 두 마리와 마주한 남성들이 웃고 떠드는 사이, 한 남성이 쇠파이프를 들고 새끼 곰 한 마리의 머리를 내리친다. 그리고는 기절한 새끼 곰을 질질 끌고 나오는 끔찍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의 모습이 논란이 되는 것은 장난으로 동물을 죽이면서 그 순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즐기는 모습 자체가 도의적 논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알렉스가 촬영한 영상이 이달 초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다행히 이들의 범행은 수면 위에 떠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영상 속 두 남성은 이고르 티키텐코(28)와 유리 리사코프(25)로 현재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결국 이들은 동물 학대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사진·영상=Siberian Times, YouTub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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