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한 대 훔치려다 매장 쑥대밭 만드는 도둑

노트북 한 대 훔치려다 매장 쑥대밭 만드는 도둑

입력 2014-09-14 00:00
수정 2014-09-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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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컴퓨터 판매장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엉성한 도둑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1분 20초가량의 영상에는 늦은 밤 유리를 깨는 소리와 함께 매장에 침입하는 도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둑은 자신의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손과 발에는 비닐봉지를 감싼 채 도둑질을 시작한다.



미끄러운 비닐봉지 탓에 움직임도 엉성한 도둑이 노트북을 훔치려 하지만 도난방지용 자물쇠로 채워져 있는 노트북을 끊어내기엔 역부족이다. 그가 훔치려는 노트북마다 미끄러운 손으로부터 빠져나가 파손되고 만다. 또 다른 노트북을 훔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보지만 손대는 족족 노트북은 엉망이 된다. 매장은 곧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자 독이 오른 도둑은 노트북 한 대의 자리를 옮겨 기를 쓰며 도난방지용 자물쇠와 씨름한다. 힘겨운 사투 끝에 결국 자물쇠를 끊고 노트북 한 대를 챙겨 달아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가 좋아야 도둑질도 할 수 있다”, “노트북을 정말 갖고 싶었나 봐요”, “바보스러운 도둑”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incredibleing funn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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