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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해, 美 최악의 경마사고 발생

말의 해, 美 최악의 경마사고 발생

입력 2014-01-12 00:00
업데이트 2014-01-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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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최악의 경마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는 10일(현지시간) 뉴저지주(州) 프리홀드 경마장에서 ‘하네스 경마’(1인승 마차경주) 중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2시쯤 시작된 제5 경기 도중 발생했다. 참가한 일곱 마차는 ‘스타팅 게이트’ 차량(말을 출발시키는 이동식 차량)에 이끌려 첫번째 트랙을 달리고 있었다.

마차들은 정상 궤도에서 트랙을 달렸다. 점점 속력이 더해졌고, 속도에 따라 말들의 간격도 벌어졌다.

사고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예정대로라면 차량이 마차들을 이끈 뒤 트랙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했지만,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그만 180도 회전하면서 마차들이 달리던 트랙으로 침범한 것이다.



순간 1위로 달리던 마차는 차량을 피해 앞서나갔지만, 2위 마차가 그만 차량 구조물과 충돌했고, 뒤따라오던 마차들도 연쇄 충돌을 일으키고 말았다.

현재 입원 중인 기수 중 3명은 다행히 안정을 찾았지만, 나머지 기수는 아직 어떤 상태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이날 열릴 나머지 경기는 모두 최소됐다.

이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내가 본 최악의 하니스 경마 사고다”, “말과 기수들이 무사하길 바란다”,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같다” 등의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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