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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강진에도 원전 문제없고 활화산 변화없다”

日 “구마모토 강진에도 원전 문제없고 활화산 변화없다”

입력 2016-04-18 13:36
업데이트 2016-04-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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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8일 강진 피해를 본 구마모토(熊本) 현 인근에 있는 4곳의 원전이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진을 유발한 활단층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활화산 아소산(阿蘇山)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원자력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이번 지진에 따른 주변 지역 4곳의 원전의 안전성을 논의한 결과 “모든 원전에서 원자로가 자동정지하는 진동 기준치에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의 대상 원전은 규슈(九州)전력 겐카이(玄海) 원전(사가현 소재)과 센다이(川內) 원전, 시코쿠(四國) 전력 이카타(伊方) 원전(에히메현 소재), 주고쿠(中國) 전력 시마네(島根) 원전 등이다.

다나카 순이치(田中俊一) 위원장은 “이들 원전시설에서 특별한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유발한 활단층대가 기존 알려진 것보다 길고 활화산인 아소산 중심부까지 뻗은 것으로 파악된 것과 관련해서 “아소산 활동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며 “계속 엄중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소산에서는 규모 7.3의 두번째 강진이 발생한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께 소규모 분화가 발생한 바 있다. 분화로 인한 연기(분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분화는 2015년 9월 발생한 분화 등과 비교해서는 규모가 매우 작았다. 당시는 분화로 인한 연기가 2㎞ 상공까지 올라갔었다.

기상청은 또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523회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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