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쩡한 트럼프 ‘귀’…“흉터도 없어” 진실 논란 가열

너무 멀쩡한 트럼프 ‘귀’…“흉터도 없어” 진실 논란 가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7-31 08:30
수정 2024-07-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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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국장 “파편 맞을 것일 수도” 발언
트럼프·공화당 “총알 맞다” 강력 항의
한발 물러선 FBI “여지 없이 총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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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이틀 전 피격으로 부상을 입은 오른쪽 귀에는 붕대가 감겨 있다. 2024.7.15. 밀워키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이틀 전 피격으로 부상을 입은 오른쪽 귀에는 붕대가 감겨 있다. 2024.7.15. 밀워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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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2024.0724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2024.0724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고 2주 만에 거즈를 떼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자 ‘총알이 아니라 다른 시설물이 피격되며 튀어오른 파편에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미 연방수사국(FBI)은 “총알에 맞은 것이 맞다”며 진화에 나섰다. 폴 어베이트 FBI 부국장은 30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에 맞아 귀에 부상을 입었다는 데에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다”고 확인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발언해 보수 진영의 큰 반발을 산 바 있다. 미국 비밀경호국(SS)도 ‘총알 피격’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공화당 요청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의혹이 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불행하게도 내 귀는 총알에 맞았으며 그것도 세게 맞았다. 그 자리에는 유리나 파편이 없었다”고 반박했고, 공화당 의원들 역시 레이 국장의 발언 수정을 압박했다.

이에 FBI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맞힌 것은 그것이 전체든 일부든 총알”이라고 부연하며 해명했지만, 공화당의 반발은 이어졌다. 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는 자리에 귀에 거즈 붕대를 하지 않고 나타나면서 ‘파편 부상’ 논란은 인터넷상에서 뜨겁게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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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귀에 뚜렷한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유명인 관련 가십성 기사를 다루는 미국 매체 TMZ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게재하고 “그가 (총알에) 맞았는지 자체가 여전히 약간 미스터리”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FBI가 종전 입장에서 한 발짝 더 물러남에 따라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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