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수감’ 유력 정치인 독방서 마사지 즐겼다

‘구치소 수감’ 유력 정치인 독방서 마사지 즐겼다

입력 2022-11-20 17:13
업데이트 2022-11-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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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주장관 논란
“물리치료였다”…해명

인도 sns 자인 장관
인도 sns 자인 장관
인도 델리주 장관이 구치소 내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특별 대우’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사티엔다르 자인 델리주 장관은 독방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마사지를 받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자인 장관은 영상 속에서 허리와 다리는 물론 두피까지 다양한 마사지를 받았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침대에 누운 채 측근 4명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자인 장관은 지난 5월 돈세탁 혐의로 금융범죄수사국(ED)에 체포됐으며 이 영상은 지난 9월 수감된 상황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인 장관은 델리주에서 내무부, 보건부, 전력부 등 여러 부를 맡는 등 유력 정치인으로 꼽힌다. 

영상이 공개되자 정치권에서는 “자인 장관은 독방에서 마사지를 즐기며 방문객을 만났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트위터에서도 “구치소에 마사지 센터를 열었다”며 비꼬는 글이 올라왔다. 자인 장관 측은 수감 도중 다쳤고 해당 영상은 물리치료를 받는 장면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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