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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던진 ‘독 쿠키’…강아지들과 나눠 먹고 숨진 2살 아기

이웃집에서 던진 ‘독 쿠키’…강아지들과 나눠 먹고 숨진 2살 아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2-09 18:16
업데이트 2022-0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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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던진 쿠키 하나로 강아지들과 2살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더 선’ 캡처
이웃집에서 던진 쿠키 하나로 강아지들과 2살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더 선’ 캡처
이웃집에서 던진 쿠키 하나로 강아지들과 2살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일주일 전 멕시코 할리스코주 한 마을에서 일어난 ‘2세 아동 쿠키 사망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디 발레리아(2)의 가족은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이날 하이디네 집 담장 너머에서 쿠키 몇 조각이 넘어왔다. 하이디는 쿠키를 주워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나눠 먹었다.

이후 하이디는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이디의 부모가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사 두 번의 호흡 정지를 겪었고,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하이디의 가족은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로 이유로 독이 들어있는 쿠키로 독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웃집에서 던진 쿠키 하나로 강아지들과 2살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더 선’ 캡처
이웃집에서 던진 쿠키 하나로 강아지들과 2살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더 선’ 캡처
실제로 하이디네 반려견 두 마리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에피그메니오 카리요 사무총장은 “아기가 사망한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하이디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에서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국은 이 아이의 상태가 사망한 하이디와 관련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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