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경덕 교수 “日 ‘어린이용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서경덕 교수 “日 ‘어린이용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0-25 09:26
업데이트 2021-10-25 09: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어린이용 방위백서’(왼쪽). 오른쪽은 ‘독도’로 수정한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어린이용 방위백서’(왼쪽). 오른쪽은 ‘독도’로 수정한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수정하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일본 방위성(한국의 국방부 격)은 초등학생을 비롯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32쪽 분량의 ‘최초의 방위백서, 완전히 이해하는 일본의 방위’를 올해 처음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라고 적고, 자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가 실렸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을 통해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자라나는 일본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잘못된 방위백서를 보고 한국을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첨부한 파일처럼 독도는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앞으로는 거짓된 교육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파일에는 다케시마를 ‘독도’(獨島)로 바로 잡은 지도를 담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