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지만…” 르윈스키, 클린턴과 성추문 TV로 연출

“민망하지만…” 르윈스키, 클린턴과 성추문 TV로 연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9-08 08:10
수정 2021-09-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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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극화한 ‘탄핵’ 공동연출 맡아

백악관 인턴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적어도 아홉 차례나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탄핵 심판 과정에 낱낱이 폭로됐다. AFP 자료사진
백악관 인턴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적어도 아홉 차례나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탄핵 심판 과정에 낱낱이 폭로됐다.
AFP 자료사진
백악관 인턴 직원인 모니카 르윈스키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을 폭로해 의회의 탄핵 심판으로 이끈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 AFP 자료사진
백악관 인턴 직원인 모니카 르윈스키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을 폭로해 의회의 탄핵 심판으로 이끈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
AFP 자료사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자신을 소재로 한 TV시리즈를 연출한다.

르윈스키는 “사람들이 내 인생 최악의 순간들을, 내가 후회하는 많은 행동들을 보는 게 긴장된다”면서 자랑스러움과 민망함을 동시에 느낀다고 고백했다.

르윈스키는 7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르윈스키는 “내가 내 행동으로 상처 입힌 사람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사과하고 싶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도 사과하고 싶을 것”이라며 “1998년에는 진실과 맥락이 누락됐었다.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시리즈에 담길 것이고 놀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르윈스키는 1997년 동료 린다 트립에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털어놨고 트립은 이를 몰래 녹음했다가 당국에 넘겼다. 성추문은 1998년 1월 터졌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위증 및 사법방해 혐의로 탄핵이 추진됐으나 상원에서 부결돼 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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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는 2015년의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그는 ‘부끄러움의 대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서 성추문 당시 전세계적 조롱거리로 전락해 겪어야 했던 고통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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