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원하지 않는 남성과 교제 위해” 두 아들 살해한 美엄마

“아이 원하지 않는 남성과 교제 위해” 두 아들 살해한 美엄마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1-27 20:59
수정 2020-11-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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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귀려 두 아들 호수 빠뜨려 죽인 엄마가 4년 후면 자유의 몸이 된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약 25년 전 미국에서 두 아들을 호수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여성에게 2024년 11월에 가석방 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잔 스미스(49)는 25년 전 3살인 마이클과 14개월 된 알렉산더 두 아들을 살해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1994년 스미스는 한 흑인 남성이 도로에서 아들들이 타고 있던 차와 함께 달아났다고 진술했고, 눈물을 흘리며 아들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납치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압박을 느낀 스미스는 결국 공격당한 일은 없었고, 자신이 아이들이 탄 차를 호수로 굴려 빠뜨렸다고 자백했다. 그는 다음 해 두 건의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언론에 따르면 스미스는 아이를 원하지 않는 남성과 교제를 하기 위해 아이들을 살해했다.

수감 중일 때도 ‘규정 위반’ 다섯 번 이상 경고수감 중일 때도 스미스는 ‘규정 위반’ 경고를 다섯 번 이상 받았다. 지난 2000년에는 50세 교도관과 성관계를 가졌다. 다음 해에도 스미스는 교도소장과 같은 행위로 경고받았고, 교도소장은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한 스미스는 면회나 전화통화 기회를 박탈당했다. 하지만 앞으로 4년 동안 스미스가 별다른 위반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가석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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