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장관 중 12명이 여성, 핀란드 최연소 여성 총리의 파격

19명 장관 중 12명이 여성, 핀란드 최연소 여성 총리의 파격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9-12-11 17:11
수정 2019-12-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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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마린 총리 선출...재정부, 법무부 장관 등 모두 여성

마린(가운데) 핀란드 신임 총리가 10일 임기를 시작했다. 핀란드 국가평의회 홈페이지
마린(가운데) 핀란드 신임 총리가 10일 임기를 시작했다.
핀란드 국가평의회 홈페이지
현역 세계 최연소 총리로 선출된 핀란드 제1당 사회민주당의 산나 마린(34) 의원이 19명의 장관 중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하는 파격을 이어갔다. 마린 총리는 핀란드에서 세번째 여성 총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의회 승인 투표에서 200명의 의원 가운데 99표의 찬성표를 얻어 총리직에 오른 마린 총리는 같은 날 신임 각료를 발표했다. 사민당과 함께 연정을 구성하는 4개 정당의 여성 대표들도 이번 내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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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임기를 시작한 산나 마린(왼쪽 여덟 번째) 핀란드 신임 총리가 헬싱키 국가평의회에서 새로 임명된 각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4세의 마린 총리는 핀란드의 세 번째 여성 총리로, 19명의 장관 중에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모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핀란드 국가평의회 홈페이지
10일(현지시간) 임기를 시작한 산나 마린(왼쪽 여덟 번째) 핀란드 신임 총리가 헬싱키 국가평의회에서 새로 임명된 각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4세의 마린 총리는 핀란드의 세 번째 여성 총리로, 19명의 장관 중에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모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핀란드 국가평의회 홈페이지
카트리 컬무니(32) 중도당 대표는 재정부 장관을 맡게 됐고, 안나 마야 헨릭손(55) 스웨덴인민당 대표은 법무부 장관에 올랐다. 마리아 오히살로(34) 녹색당 대표는 내무부 장관을, 리 앤더슨(32) 좌파연합 대표은 교육부 장관을 맡는다.

법치, 경제, 교육 등 내치의 핵심 자리에 모두 여성을 앉힌 것이다. 대유럽 관계 등을 관장하는 유럽부 장관을 비롯해 환경부나 복지부의 수장에도 여성이 임명됐다.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북유럽이지만 30대 여성만 4명이 내각에 이름을 올리면서 파격적인 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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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임기를 시작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핀란드 국가평의회 홈페이지
10일(현지시간) 임기를 시작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핀란드 국가평의회 홈페이지
마린 총리는 신임 각료와 헬싱키 국가평의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핀란드가 모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 우리는 유럽연합(EU)과 전 세계에서 활동할 것이고 안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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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내각 핀란드 국가평의회
핀란드 내각
핀란드 국가평의회
핀란드는 지난 3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19년 ‘유리천장 지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국 중 4위에 오른 바 있다. 1~3위는 역시 북유럽국인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이었고, 한국은 꼴찌(29위)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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