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장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샤모씨는 부인과 딸을 데리고 우한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집을 나설 때 그의 장모는 생후 6개월도 안 된 손녀가 비행기를 처음 타는 것이니 동전 몇 개를 던져 복을 빌어야 순조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샤씨는 비행기에 타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가 동전 3개를 비행기 엔진 쪽으로 던졌다.
이 때문에 항공편 출발이 30분 지연됐으며 동전을 던진 샤씨는 행정구류 10일에 처해졌다.
중국에서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의 한 항공사가 운항 지연으로 14만 위안(약 2300만원)의 손해를 봤다면서 동전을 던진 승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 2017년 6월에도 80세 할머니가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동전을 던지는 행위로 말썽을 일으켰고, 같은 해 10월에도 안칭 공항에서 76세 할머니가 여객기 엔진을 향해 동전을 던져 운항이 지연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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