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에 앉아 부부젤라를 불고 있는 곰.
러시아 모스크바서 진행된 월드컵 축하행진에서 곰 한 마리가 부부젤라를 연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모스크바 거리를 달리는 한 차량에 곰 한 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거대한 곰은 뒷좌석에 앉아 부부젤라를 손에 쥔 채 열심히 연주한다. 이어 사육사가 부부젤라를 빼앗자 곰은 허공을 향해 손을 휘두르는 행동을 보인다.
이 모습은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5대 0 대승을 거둔 후 포착됐다.
영상 속 곰은 올해 초 러시아 3부 축구리그 경기에서 공연하기 위해 사육된 ‘티마’라는 서커스 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동물보호단체는 “이런 행동을 곰에게 강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비인간적이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사진·영상=Real Football Video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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