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마크롱 또 악수 기싸움... 이번엔 마크롱 승?

트럼프-마크롱 또 악수 기싸움... 이번엔 마크롱 승?

입력 2018-06-10 10:08
수정 2018-06-10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악수하는 트럼프-마크롱 대통령. AFP=연합뉴스
악수하는 트럼프-마크롱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또 한차례 ‘악수 싸움’을 벌였다. 지난해 7월 프랑스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29초’간 악수할 때는 서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마크롱이 트럼프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프랑스의 AFP통신이 평가했다.

마크롱은 트럼프와 둘이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의 손등에 엄지손가락 자국이 하얗게 날 정도로 손을 꽉 잡았다. 71세의 트럼프는 40세의 마크롱의 가진 악력에 다소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고 AFP는 묘사했다. 주요 외신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둘이 악수하는 장면과 트럼프가 인상을 찡그리는 장면, 엄지손가락 자국이 난 트럼프의 손을 확대한 사진 등을 흥미 있게 보도했다.

마크롱은 트럼프의 왼팔을 먼저 잡은 뒤 오른쪽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 채 악수를 청했다. 각국 정상에 악수를 청할 때 오른쪽 손바닥을 하늘로 자주 향하는 트럼프를 따라 한 모습이다. 마크롱은 “친구, 우리는 처음부터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라고 말하는 트럼프의 손을 몇 차례 강하게 흔들면서 놓아주지 않은 채 오히려 자기 몸쪽으로 손을 끌어당겼다.

마크롱은 ‘마침내’ 트럼프가 오히려 손을 먼저 빼려고 시도하게끔 만들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항상 각국 정상과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행동을 해온 트럼프의 스타일이 다소 구겨진 순간이라는 해석이다. 마크롱은 트럼프와의 이번 만남에서 직접적이고 열린 대화를 나눴다고 말하면서 “때때로 우리는 의견 차이가 있지만, 공통의 관심과 가치를 공유하고, 기꺼이 결과물도 흔쾌히 함께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지난해 5월 벨기에 브뤼셀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트럼프와 처음 대면해 6초 동안 이를 악문 채 눈을 응시하면서 손가락 관절이 핏기없이 변할 정도로 강하게 손을 쥐고 위아래로 흔든 적 있다. 이에 대해 마크롱은 나중에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는 지난해 3월 백악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베의 손을 끌어당겨 세차게 흔들며 19초 동안 놓지 않고 마치 상사인 것처럼 손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아베를 당황하게 했다. 또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만나 손을 잡고 손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영국 언론들이 ‘기이한 방식의 외교’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상들의 악수 외교와 관련, 지난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장면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국가평의회 의장과의 악수 등을 포함해 ‘세기의 악수’로 평가된다고 각국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서울신문 신규가입 & 케찹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