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화학무기사용 용납 못해…군에 시리아개입 명령”

마크롱 “화학무기사용 용납 못해…군에 시리아개입 명령”

입력 2018-04-14 11:33
수정 2018-04-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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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군에 시리아 사태 개입을 명령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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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 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공습 개시 직후 새벽 시간에 성명을 내고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프랑스가 작년 5월 설정한 한계선을 넘어선 것”이라면서 “미국·영국과 함께하는 국제동맹군 작전의 일환으로 프랑스군에 오늘 밤 시리아 개입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시리아 두마에서 10여 명의 남녀와 어린이들이 화학무기에 의해 희생됐다”면서 “이는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시리아 정권에 책임이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크롱은 “화학무기 사용의 일상화를 용인할 수 없다”면서 “이는 시리아 국민과 우리의 집단안보에 즉각적인 위험이며, 프랑스가 유엔 안보리에서 줄기차게 표명해온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은 이번 공습은 시리아 정권의 은밀한 화학무기 저장고를 표적으로 했다면서 “우리의 대응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제조·사용능력에 한정됐다”고 설명했다.

시리아의 평화를 위한 정치적 해법 모색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마크롱은 “2017년 5월부터 시리아에서 프랑스의 목표는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을 끝내고, 시리아 국민에게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보장하며, 시리아가 평화와 안정을 되찾도록 분쟁의 정치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목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와 파트너 국가들은 오늘부터 유엔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의) 책임을 묻고, 재발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은 끝으로 “헌법에 따라 프랑스의 군사행동은 의회에 통보될 것이며 우리 군의 해외 개입에 대한 의회의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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