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르면 내주 中제품에 대대적 관세…의회·업계는 우려

트럼프, 이르면 내주 中제품에 대대적 관세…의회·업계는 우려

입력 2018-03-17 17:27
수정 2018-03-17 1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발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백악관은 의류에서 전자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소비제품은 물론 미국산 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중국의 수출품에 대해서도 ‘관세 폭탄’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부과 대상과 범위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은 미국의 노동자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이 같은 강경 무역 조치를 예고했다.

자유무역론자를 자처하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지명자조차도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의 강경 대응을 받아야 마땅하다”면서 대중 강경론을 옹호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기술·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최대 600억 달러(약 63조9천억 원)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중국의 대미 투자 및 비자발급 제한 등 대중 ‘무역조치 패키지’를 1∼2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지난 8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일률적 관세 부과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대대적인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 무역전쟁 우려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 업계와 학계, 미 의회는 ‘트럼프발(發)’ 무역전쟁이 오히려 미국 경제에 피해를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나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매업 단체인 전미소매업연맹(NRF)은 이날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열어 회원들을 상대로 정부의 관세 정책 동향을 설명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NRF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프렌치 부회장은 AP에 “회원들이 모두 이런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관세는 결국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공회의소도 이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정보통신기술(ICT)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향후 10년간 미 경제에 3천320억 달러(약 355조 원)의 손실을, 10%의 관세를 매기면 1천630억 달러(약 174조 원)의 손실을 각각 줄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제조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클로드 바필드 연구원은 중국의 관세 보복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그들(중국)은 미국에 정치·경제적으로 영향을 줄 제품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집권여당인 공화당 중진 의원들조차 잇단 관세 조치가 오히려 미국의 경제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의장과 케빈 브래디(공화·텍사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조치의 타깃을 “가능한 한 좁게” 정하고 미국의 동맹을 빼줄 것을 요구 중이라고 AP는 전했다.

브래디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명령과 관련, “우리는 이런 조치의 대상을 좁히기를 원한다”면서 “관세는 세금이다. 낮을수록 좋고, 전혀 없는 게 최고”라고 강조했다.

관악의 현장에서 정책으로… 유정희 의정 여정을 기록하다

서울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오는 2월 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저서 ‘관악대장일꾼 유정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방송인 김종하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인 정한용씨와 함께 책의 내용과 의미를 돌아보는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악대장일꾼 유정희’는 시민활동가로 관악에서 출발해 지역정치로 이어져 온 유 의원의 삶과 의정 철학을 담은 기록이다. 유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꾸준히 기록하고, 이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온 지역 정치인이다. 유정희 의원은 도림천 복원, 관악산 일대 정비 등 관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며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왔다.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제도와 예산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은 그의 의정활동을 관통하는 핵심 특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고민정, 권향엽, 박선원, 박주민, 서영교, 윤후덕, 이용선, 전현희, 정태호(가나다순)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추천사를 통해 책의 출간 의미를 함께했다. 또한 곽동준, 김기덕, 김정욱, 성규탁, 이범, 조흥식(가나다순) 등 학계와 정계
thumbnail - 관악의 현장에서 정책으로… 유정희 의정 여정을 기록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