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군정 태국 민정이양 늦어지나…“올해도 총선 어려워”

4년째 군정 태국 민정이양 늦어지나…“올해도 총선 어려워”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6 10:44
수정 2018-01-26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4년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정권이 4년 가까이 집권 중인 태국이 올해도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을 치르기 어렵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군부가 주도하는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전날 4대 정부조직법 가운데 하나인 국회의원 선거에 관한 법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196표, 반대 12표, 기권 14표로 가결 처리했다.

지난 2016년 국민투표를 통과한 헌법은 4대 주요 정부조직법 반포후 최대 150일 이내에 총선을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부 최고지도자인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 헌법 규정을 근거로, 4대 정부조직법 반포 직후인 오는 11월에는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야당과 시민단체도 11월 총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NLA는 국회의원 선거법 표결에 앞서 총선 시기를 정부조직법 발효 후 90일 이내로 못 박았다. 당초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총선을 내년 2월까지 늦출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태국 정계에서는 군부가 오는 11월로 약속했던 총선을 최대한 늦추려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군부가 총선 일정을 몇년 뒤로 늦추려 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군부 정권의 법률문제를 총괄하는 위사누 크루어-응암 부총리는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총선 일정이 1∼2개월가량 늦춰질 수 있다면서도 “정부는 정부조직법 발효 시점 연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총선을 몇 년간 연기하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지난 2014년 5월 극심한 정치적 분열과 혼란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태국 군부는 2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 2016년 8월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성사시켰다.

태국 국민 61%가 찬성한 새 헌법에는 총선 이후 5년간의 민정 이양기에 250명의 상원의원을 최고 군정 기구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가 뽑고, 이들을 500명의 선출직 의원으로 구성된 하원의 총리 선출 과정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담겼다.

또 선출직 의원에게만 주어지던 총리 출마자격도 비선출직 명망가에게 줄 수 있도록 했다. 군인 출신의 군부 지도자들에게도 총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준 것이다.

개헌 이후 총선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나 지난 2016년 10월 푸미폰 국왕이 서거하고 1년간 장례 절차가 진행되면서 관련 논의가 모두 중단됐다.

또 푸미폰 국왕의 뒤를 이어 왕좌에 오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새 헌법의 일부 조항을 다시 고치면서, 개헌 후속 조처인 정부와 기관조직법 정비 일정도 영향을 받았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